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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자도덕경] 63장 : 억지로 함이 없는 무위를 행한다
글쓴이: 이을로   날짜: 2017.08.29. 06:26:34   조회: 395
노자도덕경 읽기, 두강 이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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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도덕경 읽기, 두강 이을로
[노자도덕경] 63장 : 억지로 함이 없는 무위를 행한다

억지로 함이 없는 무위를 행하고, 일삼음이 없음을 일삼으며, 맛이 없음을 맛본다. 크더라도 작게 여기고 많더라도 적게 여기며, 원한을 덕으로 갚는다.

쉬울 때 어려운 일은 시작되고, 작을 때 큰 일은 시작된다. 천하의 어려운 일은 쉬운 일에서 시작되고, 천하의 큰 일은 작은 일에서 시작된다. 그러므로 성인은 끝에 가서 큰 일을 하지 않아 큰 일을 이루게 된다.

무릇 가볍게 승낙한 사람은 필시 믿음이 없는 사람이고, 너무 쉽게 여기는 사람은 반드시 많은 어려움을 만난다. 그러므로 성인은 어렵게 여겨 어려움 없이 마치게 된다.

* 2017 08 29 두강 이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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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에 대한 참고 글, 장자우화 내편 인간세 3장

자고(葉公子高)가 제(齊)나라에 사신으로 가면서 공자(孔子)에게 물었다. "군주가 저를 사신으로 보내는 것은 중대한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나라가 사신을 대할 때는 겉으로 공경하지만 실제 요구에 대해서는 빨리 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평범한 사람의 마음도 움직이기 어려운데 한 나라의 제후는 말할 필요가 없지 않겠습니까! 저는 사신으로 가는 일이 잘못될까 두렵습니다.

선생님께서 제게 말씀하길, '작든 크든 도리에 어긋나게 하면 기쁨을 이루기 어렵다. 일이 실패하면 처벌의 환란이 있을 것이고, 성공해도 일에 골몰하느냐 몸의 음양이 어긋나 질병의 환란이 있다. 성패 뒤에 환란이 없는 것은 오직 덕이 있는 자만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소박하고 자극이 없는 음식을 먹었고, 뜨겁게 조리한 것을 먹지도 않았으니 열이 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오늘 아침 사신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고는 애가 타 저녁에는 찬 얼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도 몸 속의 열은 식을 줄 모릅니다. 사신의 일을 하기도 전에 이미 몸의 음양이 무너져 질병을 얻었습니다. 만일 사신으로 가는 일을 실패하면 군주의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질병과 처벌은 신하 된 제가 사신의 임무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제게 충고해주길 바랍니다."

공자가 말했다. "세상에는 크게 경계해야 할 일이 두 가지가 있네. 하나는 천명이요, 하나는 의리일세. 자식이 부모를 섬기는 것은 천명으로 항상 마음에 두어야 하네. 신하가 임금을 섬기는 것은 의리일세.  어디에 가도 임금을 모셔야 하네. 세상 어디에 있어도 이 천명과 의리는 피할 수 없으니 이를 '크게 경계함' 곧 대계(大戒)라고 하네.

그러므로 자식이 부모를 섬김에는 자신의 처지를 가리지 않고 편안하게 해 드리는 게 지극한 효도며, 신하가 임금을 섬김에는 어떠한 어려운 명을 내리더라도 편안하게 해 주는 게 지극한 충성이네. 스스로 자기의 마음을 섬기는 사람은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슬퍼하거나 즐거워하지 않네. 어쩔 수 없음을 알아 마음을 편안히 하고 천명을 따르는 것이 지극한 덕이네.

신하나 자식이 된 사람은 참으로 부득이한 일이 생기면 일의 실정에 따라 행동하고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아야 할 걸세. 그러니 어느 틈에 삶을 좋아하고 죽음을 싫어하겠나! 몸을 돌보지 않고 사신으로 떠나는 게 옳네.

내 들은 바를 다시 알려 주겠네. 가까운 나라와는 직접 만날 수 있으니 신의를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 하고, 먼 나라와는 말을 이용하여 뜻을 전달해야 하니 사신이 필요하네. 전달하는 말이 양편의 군주를 모두 기쁘게 하거나 화나게 하는 게 천하에서 가장 어렵네.

군주가 모두 기뻐하면 칭찬하는 말이 넘치는 경우이고, 모두 화를 낸다면 나쁜 말이 넘치는 경우네. 넘침은 거짓이고, 거짓이면 의심하게 되고, 의심이 들면 말을 전달한 사신이 화를 당하게 마련일세. 그러므로 옛 책에서 이르기를, '진실을 전달하고 말이 넘치지 않으면 재앙이 없다'고 했네.

또한 장난 삼아 상대를 때려 힘을 겨루는 장난질을 할 때, 처음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나 끝은 상대방을 실제로 치는 노여움으로 끝나네. 노여움이 지나치면 정도를 벗어난 기교를 쓰게 되네. 예의를 갖추어 술을 먹을 때도 처음에는 법도가 지켜지지만 항상 난잡함으로 끝나네. 난잡함이 지나치면 추잡한 쾌락으로 이어지고, 모든 일은 처음엔 잘되는 듯 하다가 나중엔 엉망이 되네. 믿음으로 시작되나 사기로 끝나고, 처음에 간단한 것도 마지막에 중대해지네.

물결이 바람에 따라 일렁이듯 감정은 말에 따라 출렁이고, 출렁이는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면 득실이 있게 되네. 말은 물결처럼 요동치기 쉽고, 득실은 위태로운 경우가 많네. 분노가 일어나는 것은 교묘한 말과 치우친 말로 인한 것이네. 짐승이 죽으면서 온갖 소리로 꽥꽥거릴 때 무슨 소리를 낼까 생각을 하겠는가? 거친 숨을 몰아 쉬면서 거친 기운이 함께 생겨 나는 것이네. 사람도 마찬가지. 지나치게 꾸짖으면 거친 기운과 어리석은 마음으로 맞서게 되는데, 그 이유를 알지 못하네. 진정한 이유도 모르는데 누가 그 결과를 알 수 있겠나!

그러므로 옛 책에 이르길, '군주의 명령을 멋대로 바꾸지 말고, 억지로 이루려고 하지 말라'고 했네. 지나치면 넘치게 되네. 군주의 명령을 멋대로 바꾸고 억지로 이루려고 하는 것은 본인을 위태롭게 하네. 좋은 일은 이루기 어려우니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나쁜 일은 쉽게 이뤄지나 후에 고치려 하면 이미 늦게 되네. 어찌 삼가지 않겠나! 군주의 명령을 바꾸거나 이루려 하지 말게. 그저 사물의 움직임에 따라 노닐며, 어쩔 수 없음에 맡겨 중도를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네. 사신으로 가서 어찌 꾸며 말하겠나! 명령 받은 대로 전달하는 게 최고일세. 그렇지만 이렇게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네."

老子 道德經 63章 原文
爲無爲,事無事,味無味。大小多少,報怨以德。圖難於其易,爲大於其細;天下難事,必作於易,天下大事,必作於細。是以聖人終不爲大,故能成其大。夫輕諾必寡信,多易必多難。是以聖人猶難之,故終無難矣。
위무위,사무사,미무미。대소다소,보원이덕。도난어기역,위대어기세;천하난사,필작어역,천하대사,필작어세。시이성인종불위대,고능성기대。부경낙필과신,다역필다난。시이성인유난지,고종무난의。

(Thinking in the beginning)
(It is the way of the Dao) to act without (thinking of) acting; to conduct affairs without (feeling the) trouble of them; to taste without discerning any flavour; to consider what is small as great, and a few as many; and to recompense injury with kindness.
(The master of it) anticipates things that are difficult while they are easy, and does things that would become great while they are small. All difficult things in the world are sure to arise from a previous state in which they were easy, and all great things from one in which they were small. Therefore the sage, while he never does what is great, is able on that account to accomplish the greatest things.
He who lightly promises is sure to keep but little faith; he who is continually thinking things easy is sure to find them difficult. Therefore the sage sees difficulty even in what seems easy, and so never has any difficulties.

* 원문, 영어번역문 출처 : ctex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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