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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20. 02. 22.
 남편, 흔들리는 뜬구름
글쓴이: 이을로   조회: 4477
상담사례 : 기문둔갑의 명가, 두강원


 두강원 운세상담

우당탕. 강풍주의보가 내린 새벽. 옆집 지붕 위에 엎어 놓았던 큰 고무다라가 바람에 날라 들었다. 마당으로 떨어지는 요란한 소리에 잠을 깼다. 드리워진 장미들이 득득 창문을 긁으며 마구 흔들렸다. 덜컹거리는 창문너머로 보이는 작은 하수구는 빗물을 받아 내지 못하고 쩔쩔 매고 있다. 비를 맞으며 하수구에 낀 오물을 맨손으로 휘저어 걷어 냈다.

시린 손을 겨드랑이에 꼽고 잠을 청했다. 바람소리. 후두두둑 창 때리는 빗소리. 반시간 여를 뒤척였다. 어수선하기만 할 뿐 잠이 오지 않았다. 새벽 3시. 오늘 상담을 했던 분이 며칠 전에 보냈던 메일을 다시 들쳤다.

결혼한 후 비누공장을 시작했습니다. 남편이 일을 벌였지만 사회생활 경험도 없고 해서 다 털어먹었습니다. 그래도 미련을 못 버려 쓰러져 가는 비누공장에 매달렸습니다. 옆에서 거들 던 내가 주관이 되어 맡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잠시 몇 해인가 열심히 돕는 척 하더니, 그 뒤는 술과 고스톱으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여자가 생겨 그 동안 내가 받아 보지 못하던 호강을 그 년이 받는 것 같더라고요. 여자가 생긴 것을 안 것은 만2년이 되었네요. 그 전부터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바람이라고는 의심조차 못했어요. 나이가 몇 살인데…….

처음엔 바로 잡아 보려고 큰소리도 냈습니다. 요즈음엔 모르는 척 말없이 그냥 조용히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과연 잘하는 짓인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이제까지 살아 온 세월을 생각해보면 불쌍하기도 합니다. 한편으론 괘씸하고, 무시하고 싶어도 신경 쓰여서 비누공장 일도 제대로 못합니다. 제자신이 한심하고, 또 사람들한테 내색도 못하니 스트레스 쌓이고....... 이혼해 봤자 별 수도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조용히 사는데, 조용한 만큼 속에선 울화통만 치미는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혼란스럽고요.

이혼을 해도 아까울 것은 없는 남편입니다. 하지만 피곤하기도 하고, 공장 팔아 정리할 수도 없는 일이고, 내가 거의 혼자 공장 일로 벌어 온 것을 몇 푼이라도 그 여자에게 줄 이유도 없는 것이고, 돈 다 털리고 나면 그 때서야 집으로 기어들어 올 위인이죠. 아침엔 매출이 뚝 떨어진 비누공장으로 출근, 한 바퀴 대충 둘러보고, 오후가 되면 슬슬 운동한답시고 나가서, 그 여자 집에 가서 놀다가 저녁 7시쯤 집에 들어오지요. 난 이미 주소도 알고 전화번호도 알지만 내색하지 않아요. 때론 저녁을 먹고 들어와서도 안 먹은 척하고 또 먹고, 텔레비전 보다 자고, 다음 날이면 반복합니다.

요즘 자기가 잘못인줄은 아는지 술 먹고 들어오면 미안하다고도 하고, 다음 날이면 할 일 없이 또 가서 죽치고 시시덕거리다 오고, 그러는 꼴도 보기 싫어요. 가끔 전화기를 보면 뻔질나게 연락이 오가고, 참 가관이던데. 그게 사랑인가요? 그 나이에 참 행복하겠다. 이리 생각하면서 우습기도 하고, 화도 나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행복할 수 있으니. 참~ 좋겠다. 부럽기도 하고, 더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난 정말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그 집에 쳐들어가서 머리채를 잡을까요? 아무 것도 도움이 안 되잖아요? 수저 하나 더 놓고 이왕 차린 밥상 앞에서 밥이나 먹자고 할까? 그것도 아니죠. 내가 안 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까발린 후 더 뻔뻔스럽게 나오면 그건 또 어떻게 해? 아이구, 무슨 이런 일이. 참 미친 연놈들이라더니~~ 이런 인간들이. 구질구질한 인간을 데리고 사네요. 내 남편. 때로는 진심이라며 빨리 죽어 버리라는 둥, 조금만 주고 이혼하자는 둥, 요즘엔 황혼이혼도 많이 하던데……. 어이가 없지요.  

자존심 하나로 버텨 온 나에게 잘나지도 못한 남편이 나를 더욱 사람 되게 하려고 시험을 합니다. 그것도 받아들여야지요. 잃는 게 있으면 분명 얻어지는 것도 있겠거니 하면서. 횡설수설 쓰다 보니 우습기도 하네요. 그래도 아이들이 별 말썽 없이 건강하게 자라주어 고맙긴 하죠. 그래도 어느 날은 더럭 걱정됩니다. 아버지의 더러운 지랄이 튀겼을까 봐……. 이하 생략

 두강원 역학프로그램
* 사주팔자는 | 두강원 역학프로그램 |을 이용함

위 메일을 받은 후 이어진 전화통화. 들려오는 목소리는 매끄럽고 군더더기가 없었다. 혹 팔자에 나타난 본인 기운이 너무 강한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들게 하는 목소리였다. 팔자를 보니 부부관계에 단점이 드러난다.
 
○ 남편별이 본인과 너무 멀다. 남편별은 연에 있는 庚이라는 글자이다. 본인을 뜻하는 甲이라는 글자와 바짝 붙어 있어야 비비적거리며 미운 정 고운 정이 드는데 위치상 너무 멀어 무정하다.

○ 남편별이 희미하다. 庚이라는 남편 밑에 寅이라는 자리는 12운성으로 절지에 해당한다. 또 丑월은 남편별의 묘지로 관고(官庫) 월이기도 하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남편이 이 사주에는 반드시 필요하다. 소한에 태어난 추운 甲木인 본인에게 불기운을 더하기 위해서도 庚金이라는 도끼가 있어야 장작을 만들게 된다. 그래야 화롯불이라도 피울 수 있다. 궁통보감에서 丑月 甲木은 극히 추워 만물이 살 수 없는 계절에 있으므로 庚金칠살을 먼저 사용하여 차가운 甲木을 쪼개고, 丁火상관을 이끌어 쓰며, 丙火식신으로는 따뜻하게 조후를 하라는 말이 이를 두고 한 말이다.

이런 상황이면 이혼을 하라는 말은 운기의 잣대로는 할 수 없는 말이다. 긴 통화를 하던 분. 죽 설명을 들으시더니 이혼할 생각을 접겠다는 냄새를 솔솔 풍기신다. 당장 제주도로 이박삼일 이벤트 여행은 어떤지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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