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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20. 04. 09.
 죽겠다는 사람들
글쓴이: 이을로   조회: 3684
상담사례 : 기문둔갑의 명가, 두강원


 두강원 운세상담
상담을 하다 보면 별의별 사연을 가진 분들이 많다. 얼마 전, 한강둔치에서 자살을 하겠다는 분. 브레이크를 풀면 한강으로 빠진다며 반 협박성 전화를 한 적도  있었다. 곱상하니 생긴 어느 여학생은 집안에 알리지도 않고 대학원을 휴학한 날, 죽기 전 마지막으로 운세를 보겠다고 온 일도 있다. 이 학생은 상담을 마친 후, 나와 같이 닭죽을 먹고 설거지까지 하고 가셨으니 죽을 리 만무하다. 대구에서 며칠 전 오신 분은 돌려 막는 카드를 터트리고 투신자살을 하겠다는 다짐에 다짐을 하시며 상담을 시작하였다.

대개 이런 분들과의 상담은 농담조로 죽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으로부터 상담을 시작한다. 죽어도, 잘 죽어야 몸을 재활용할 수 있는 법. 약물을 먹는 것은 간이 상하고, 투신자살을 하는 것은 눈알이 터진다. 목을 매는 것은 똥오줌이 범벅이 되어 품위가 손상된다. 이런 식의 농담이다.

농담으로 상담을 시작하긴 하나, 죽겠다고 하는 분들과의 상담은 참으로 힘이 든다. 전화상담일 때는 전화기를 잡은 손에서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방문하여 상담을 하면 등에서 진땀이 흘러 방석이 젖을 정도로 힘든다. 우울증 등으로 정신치료를 받는 자식의 부모님과 상담 시는 치료에 최선을 다하라는 설명을 하기가 겁이 난다. 최선을 다하라는 말, 돌려 치면 자식이 횡액을 당할 수 있다는 말. 이 말을 어찌 할 것인가? 나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인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이다.

[횡액을 당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정신과 치료를 받는 딸을 둔 부모에게 해 준말이다. 어린 딸이 횡액을 당할 수 있다? 억장이 무너지는 말이지만, 운기가 위험하니 치료에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다.

환자의 부모님과 상담을 한 후 몇 차례 전화가 오갔다. 한동안 잊고 있던 사주였다. 그런데 아침 10시가 조금 넘어 부모님에게 전화가 왔다. 딸이 기어코 일을 저질렀다고, 늦은 아침밥을 먹고 양치질을 하는 데 딸이 창 밑에 의자를 옮겨 놓는 것이 보이더니 순식간에 창으로 뛰어 내렸다는 것이다. 아파트 9층에서. 병원에 실려 갔고, 호흡은 하고 있다는 말씀하지만 9층에서 떨어진 사람이 살아난다는 것은 바랄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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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주팔자는 | 두강원 역학프로그램 |을 이용함

위 팔자가 9층에서 추락한 당사자 것이다. 우울증 치료를 위해 병원에 들락날락한 해는 乙酉년이다. 팔자에 아군인 인수와 비겁보다, 적군인 식상.재성.관살이 강하니 신약사주다. 신약에 운에서 酉金이 들어오니 유취(類聚)되었던 巳丑은 巳酉丑삼합이 된다. 결과적으로 金관살이 강해지는 해가 되었다.

병원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관살의 기운이 강해지는 해가 좋을 수 없다. 특히 4월인 庚辰월은 재관(財官)이 같이 들어와 문제가 되고, 5월인 辛巳월도 乙酉년의 기운과 팔자의 巳火가 합세하니 흉하다. 결국 양력 6월 19일 오전 10시에 자살했다.

* 참고 :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시간의 발생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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